🍂 KBS1 한국인의 밥상(제731회)
“살아 있구나! 백 년 시장의 맛”
📅 2025년 12월 4일(목) 저녁 7시 40분 방송
오래된 시장 골목에는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장을 지키는 상인들, 허기를 달래주던 따끈한 국물,
그리고 대를 이어 이어온 손맛까지.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은 통영·순천·진주에서 백 년의 시간을 버텨온 전통시장 밥상을 소개합니다.
1. 400년 세월을 품은 시장 – 경남 통영시 중앙동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400년 역사의 시장, 통영 중앙시장.
바다와 맞닿아 있어 음식 한 그릇마다 바다의 향이 깊게 스며 있습니다.
보릿고개 시절 서민들의 허기를 채웠던 빼떼기죽, 활어골목과 젓갈골목까지—통영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통영은 전국 생산량 70%를 자랑하는 ‘굴의 고장’. 겨울 굴로 만든 다양한 굴 요리가 시장 밥상을 채웁니다.
- 굴무침
- 통영식 굴국
- 각굴
- 굴강정
2. 전국 장꾼이 모이는 순천 웃장·아랫장 – 전남 순천
순천에는 웃장(양반의 장), 아랫장(서민의 장) 두 시장이 공존합니다.
같은 지역이지만 판매 품목도, 음식도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웃장은 돼지머리고기국밥이 명물. 콩나물·부추를 넣어 깔끔하게 끓인 국밥에 순대·살코기·비계 수육이 서비스로 나오는 시장 인심 그대로입니다.
아랫장이 서는 날이면 전국에서 장사꾼이 몰려 와 장터가 인산인해. 오래된 전집은 명태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두 활용합니다.
- 명태대가리전
- 명태껍질전
- 명태갈빗살전
- 명태내장탕
3. 사람 사는 냄새 가득한 시장 – 경상남도 진주중앙시장
진주중앙시장은 1800년대부터 보부상이 모여들며 성장한 시장으로 지금도 대를 이은 상인들이 시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3대째 이어지는 육회비빔밥집은 어르신을 위해 나물을 정성스럽게 치대던 할머니의 조리법을 그대로 지켜옵니다.
70년째 이어온 아귀집은 비린 맛을 잡아내는 비법으로 진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귀수육을 내놓습니다.
▶️ 프로그램 정보 요약
| 프로그램 | KBS1 한국인의 밥상 |
| 회 차 | 제731회 “살아 있구나! 백 년 시장의 맛” |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4일 (목) 저녁 7:40 ~ 8:30 |
| 프리젠터 | 최수종 |
| 프로듀서 | 임기순 |
| 연 출 | 배상만 |
| 작 가 | 홍주영 |
| 제 작 | 하얀소엔터테인먼트 |
# 한 줄 요약과 시청 포인트
백 년 전통시장은 지금도 사람의 삶과 인심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제731회는 “세대를 이어 살아 숨쉬는 시장의 맛”이며,
“사람 사는 정과 희망을 담은 전통시장 밥상 이야기”입니다.
- 400년 통영시장의 굴 요리
- 웃장·아랫장이 지켜온 시장 인심
- 명태 한 마리로 차린 순천 아랫장 밥상
- 3대·70년·50년 전통의 진주 시장 원조 맛집
📅 KBS1 한국인의 밥상 - 제731회
“살아 있구나! 백 년 시장의 맛”, “시장은 살아 있다 — 시간도, 사람도,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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