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한국인의 밥상 (제735회 · 신년기획)
“2026 달리는 희망, 기운찬 새 밥을 짓다”
📅 2026년 1월 1일(목) 저녁 7시 40분 방송
새해의 첫날.
한 해의 방향을 마음속에 그려보는 이 시간,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건 기운을 북돋는 한 끼의 밥상일지도 모릅니다.
한국인의 밥상 735회 신년기획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과 함께 번성해 온 땅을 따라 충북 옥천 → 경북 영천 → 전남 신안 임자도로 향합니다.
1. 말과 함께 이어온 새해 밥상 – 충북 옥천 청성면 마장리
700여 년 역사의 집성촌.
말을 기르며 마을이 형성된 이름, 마장리(馬場里).
새해가 되면 온 마을이 모여 한 해의 안녕을 비는 밥상을 차립니다.
- 자연산 느타리버섯 찌개
- 닭장두부 떡국
- 사과깍두기와 제철 전
밭이 곧 곳간이던 시절의 지혜. 소박하지만 단단한 새해 밥상에는 대대로 이어온 집안의 손맛과 공동체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2. 흙으로 빚은 말, 약선으로 차린 새해 – 경북 영천
조선시대 역마의 중심지, 영천.
이곳에서는 말의 역사를 흙과 불로 빚어내는 예술가들이 살아갑니다.
- 약재 아롱사태 수육
- 뽕잎 가래떡 약선 떡국
- 궁중잡채와 약선 찜닭
음식이 곧 약이 되는 밥상. 한 그릇마다 새해의 건강과 기운을 비는 정성이 고스란히 담깁니다.
3. 말이 달리는 섬의 힘찬 밥상 – 전남 신안 임자도
12km 명사십리를 말이 달리는 섬.
조선시대부터 말을 길러온 임자도에서는 지금도 말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이어집니다.
- 대파 민어찜
- 생새우 묵은지무침
- 낙지초무침
겨울에도 푸른 대파, 바다와 육지가 함께 키운 재료들. 임자도의 밥상에는 새해 기운을 북돋는 힘이 담겨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 시청 포인트
새해의 힘은, 말처럼 달리는 밥상에서 시작됩니다.
- 병오년 ‘붉은 말’의 상징성
- 말과 함께 살아온 지역의 역사
- 약선·보양·공동체가 어우러진 신년 밥상
- 2026년을 여는 희망의 메시지
“잘 먹는다는 건, 잘 달릴 준비를 하는 일이다.”
🟨 마무리 안내
새해 첫 밥상은 배를 채우기보다 기운을 다지는 시간입니다.
한국인의 밥상 735회 신년기획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길 바라는 마음을 정성스러운 음식에 담아 전한 방송입니다.
2026년의 시작, 건강과 희망을 함께 떠올리기 좋은 회차입니다.
📌 KBS1 한국인의 밥상 735회 (신년기획)
2026년 1월 1일(목) 저녁 7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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