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한국인의 밥상(제732회)
“인생의 허기를 채우다 – 그 노래, 그 맛”
📅 2025년 12월 11일(목) 저녁 7시 40분 방송
노래는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한 끼 식사는 인생의 고단함을 달래줍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목포의 눈물’, ‘대전 부르스’— 세월을 건너 흐르는 노래 속에는 한 도시의 삶·기억·감정이 배어 있습니다.
이번 주 ‘한국인의 밥상’은 부산 → 서울 → 목포로 이어지는 노래가 살아 있는 밥상, 인생의 허기를 채워준 음식들을 찾아갑니다.
1.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부산 – 남구 우암동
부산항 동쪽, 동항을 내려다보는 우암동 소막마을.
일제강점기–해방–전쟁–산업화까지 우리 근현대사의 시간을 고스란히 품은 공간입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 골목을 지켜온 친구 공경식(70)·이희득(70) 두 어르신은 지금도 마을의 ‘홍반장’으로 살아갑니다.
이 마을에 남아 있는 음식들은 피란과 실향, 노동과 생존의 시간 속에서 태어난 진짜 ‘그 시절의 밥상’입니다.
- 곰장어 연탄구이
- 실향민이 밀가루로 만들던 첫 국수 ‘밀면’
- 뼈·내장으로 끓여 허기를 채우던 돼지국밥
- 배급받던 옥수수·밀가루로 연명했던 강냉이죽
2. 서울의 꿈과 올림픽의 추억 – 서울특별시
서울은 누군가에겐 낯선 타향, 누군가에겐 마지막 희망이던 도시였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은 서울의 풍경뿐 아니라 음식문화 전체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정윤수 교수(57)는 ‘길이 스승이던 서울’ 골목에서 청년 시절의 고단함과 꿈을 떠올립니다.
그 시절, 호텔 주방의 막내였던 김송기(64)·이승권(62) 셰프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배우며 한국 외식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 비트 수프
- 양고기 바리야니 라이스
- 스트로가노프
- 루벤 샌드위치
1988년, 서울은 세계의 도시가 되었고 음식은 세계와 한국을 잇는 새로운 언어가 되었습니다.
3. 눈물의 종점, 목포는 항구다 – 전남 목포시 금동
호남행 열차가 멈추는 곳, 목포 금동.
떠나는 사람과 돌아오는 사람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이곳에는 피아노 소리가 흐르는 동네 밥집, 안수경(65) 씨의 ‘사랑방 밥상’이 있습니다.
직업도, 나이도 다른 이웃들이 모여 노래와 음식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공간.
- 민어 녹두죽
- 톳 비빔밥
- 톳 고구마무침
- 오징어초무침 + 막걸리 한 잔
노래는 마음을, 음식은 몸을 위로하며 사람들은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 프로그램 정보 요약
| 프로그램 | KBS1 한국인의 밥상 |
| 회차 | 제732회 “인생의 허기를 채우다 – 그 노래, 그 맛” |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11일 (목) 저녁 7:40 ~ 8:30 |
| 프리젠터 | 최수종 |
| 프로듀서 | 임기순 |
| 연출 | 최영일 |
| 작가 | 전선애 |
| 제작 | KP 커뮤니케이션 |
# 한 줄 요약과 시청 포인트
노래는 마음의 밥, 밥상은 인생의 노래입니다.
이번 제732회는 “노래로 기억을 잇고, 음식으로 삶을 지탱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 부산 우암동 – 실향·피란의 기억이 담긴 음식
- 88서울올림픽 – 한국 음식문화의 대전환
- 목포 금동 – 공동체 ‘낭만’이 만든 따뜻한 밥상
- 노래와 음식이 전하는 위로와 회복의 힘
📅 KBS1 한국인의 밥상 – 제732회 “인생의 허기를 채우다 – 그 노래, 그 맛”
“노래는 마음을 채우고, 밥상은 인생을 견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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