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375회)- 태안 하얀게국지 우럭통양념구이 전통 자염 맛집 위치는 여기입니다!

푸른 파도가 끝없이 펼쳐지고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풍요로운 바다의 선물이 가득한 동네, 충청남도 태안군으로 떠납니다.
인생의 거친 풍파 속에서도 바다가 내어준 넉넉한 품 안에서 위로를 얻고,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전통을 일구어내며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과학자의 길 대신 엄마와 함께 구수한 하얀게국지를 끓여내는 아들의 특별한 일터부터 암 투병의 시련을 꽃과 흙으로 치유하며 가꾸어낸 모녀의 사계절 정원, 버려진 조개껍데기 속에서 새로운 인생의 무늬를 발견한 공예 작가의 공방, 마도 앞바다에서 '땅끌이' 손맛으로 낚아 올린 자연산 우럭통양념구이 부부, 그리고 사라질 뻔한 천년 세월의 전통 소금을 지켜가는 낭금마을의 자염 부자까지 방송에 소개된 보물 같은 장소들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을 미래의 행복이 아닌 '지금의 행복'으로 채워가며, 어려운 시련도 즐거운 놀이로 바꾸는 이들의 삶을 보며 오늘도 마음속 깊은 온기와 감동을 채워봅니다.
1. 방송 정보 요약 📺
| 구분 | 정보 |
|---|---|
| 프로그램/회차 | KBS1 <동네 한 바퀴> 제375화 (사랑한다 우리의 바다 - 태안군 편) |
| 방송일시 | 2026년 6월 20일 (토) 저녁 7시 10분 |
| 주요 지역 | 충청남도 태안군 일대 (원북면 원이로, 남면, 고남면, 근흥면 마도·마금리 낭금마을 등) |
2. 태안군의 눈부신 골목 & 명소 이야기 ✨
1️⃣ 과학자를 꿈꾸던 아들과 엄마가 끓이는 하얀게국지 — '통나무집사람들'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던 아들이 어머니의 손맛과 뜻을 이어받아 함께 주방을 지켜나가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태안의 향토 음식인 게국지를 현대적이고 깔끔하게 재해석하여, 화학조미료를 덜고 신선한 꽃게와 배추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려 맑고 담백하게 끓여낸 하얀게국지가 이 집의 자랑입니다. 아들의 든든한 지원과 어머니의 깊은 내공이 만나, 태안을 찾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고향의 맛과 따스한 위로를 선물하는 정성 가득한 일터입니다.
2️⃣ 사계절 꽃이 피는 엄마의 정원 — '해바라기올래정원'
도시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다 청천벽력 같은 유방암 선고와 전이의 아픔을 겪고 태안의 흙을 찾아 내려온 정래 씨의 치유 공간입니다. 아픈 딸을 돌보러 왔다가 폐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와 함께 2년 반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흙과 씨름해 일구어낸 정원입니다. 비록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셨지만, 엄마와 딸이 함께 보낸 눈물과 사랑의 시간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곳입니다. 홀로 정원을 지키며 찾아오는 이들에게 깊은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3️⃣ 버려진 조개껍데기에서 찾은 제2의 인생 — '수공예오션 (수오션공예)'
30년 가까이 치열하게 건축 현장을 누비며 두 딸을 키워냈으나, 사람에게 받은 큰 상처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김은수 대표의 감성 공방입니다. 바닷가에 버려진 조개껍데기가 파도와 모래에 깎여 마침내 영롱한 윤과 아름다운 무늬를 내듯, 상처를 딛고 일어선 자신만의 빛을 작품으로 빚어내고 있습니다. 바다 유목, 조개껍데기 등 버려진 자연 재료에 따스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치열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마침내 반짝이는 두 번째 인생을 당차게 채워가는 공간입니다.
4️⃣ 알콩달콩 섬돌이, 섬순이 부부의 우럭통양념구이 — '선창회마차'
전기도 들어오지 않던 오지의 작은 섬 마도에 정착해 40여 년 동안 한결같이 거친 바다를 지켜온 부부의 정겨운 식당입니다. 아내에게 해녀 일을 시키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오직 손끝의 감각으로만 낚아 올리는 고난도 '땅끌이' 기법을 통해 찰지고 식감이 뛰어난 자연산 우럭을 잡아 올립니다. 손맛 좋은 해녀 출신 아내가 열 가지가 넘는 신선한 채소와 매콤달콤한 특제 양념을 듬뿍 얹어 통째로 익혀낸 우럭통양념구이는 구이와 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섬의 최고의 별미입니다.
5️⃣ 천년 세월을 잇는 부자(父子)의 자부심, 전통소금 자염 — '소금굽는사람들'
일제강점기와 간척사업으로 인해 오랜 명맥이 끊길 뻔했던 우리 고유의 전통 소금인 '자염'을 자부심 하나로 되살려낸 낭금마을 부자가 일터입니다. 조금 때 마른 갯벌 흙을 채취해 염도를 높인 함수를 만들고, 가마솥에서 6시간 이상 은근하게 끓여내며 불순물을 일일이 걷어내야 완성되는 귀한 소금입니다. 기적처럼 살아난 낭금갯벌을 터전 삼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로부터 내려온 고된 방식을 대를 이어 지켜가고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도는 명품 자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3. 맺음말: 일상을 지키는 고귀한 희생과 온기 🏔️
드넓게 펼쳐진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갯벌과 바다가 전해주는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 속에서, 저마다의 시련을 꿋꿋하게 극복해 내고 성실하게 삶을 일구어내는 다채로운 흔적들이 태안의 골목골목마다 깊게 새겨져 있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이 순간을 먼 미래가 아닌 지금의 온전한 행복으로 꿋꿋하게 채워나가는 이들이 있기에 태안군의 하루는 더욱 눈부십니다.
이번 주말, 넉넉하고 푸근한 자연의 품과 꿈을 향해 힘차게 달리는 열정이 보석처럼 빛나는 충남 태안군으로 떠나 정겨운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며 마음속 깊은 곳에 묵직하고 단단한 삶의 온기를 가득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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