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한국인의 밥상 (736회)
§ 차갑고 긴 겨울, 가장 순한 음식으로 마음을 데우다
두부는 늘 곁에 있었지만 그 진심을 들여다본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콩을 갈고, 끓이고, 기다려 마침내 한 모로 완성되는 두부는 가장 단순해 보이지만 가장 많은 시간과 정성이 담긴 음식입니다.
한국인의 밥상 736회는 ‘따끈하고 순하게’ 시린 겨울을 견뎌온 사람들의 삶 속에서 두부가 어떻게 밥이 되고, 위로가 되고, 기억이 되어 왔는지를 따라갑니다.
1.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 숨두부, 마을을 살린 한 모
한때 ‘두부골’이라 불렸던 대전 가오동. 콩밭과 샘이 많아 두부로 생계를 이었던 마을에는 사라질 뻔한 숨두부의 맥을 다시 잇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주요 음식: 숨두부, 콩갈비탕, 비지전, 순물 된장국
2. 서울 은평구 진관동 – 두부로 공덕을 쌓다
북한산 자락 진관사. 이곳에서 두부를 만드는 일은 수행이자 공양이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입니다. 맷돌을 돌리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지극한 정성을 만나봅니다.
- 사찰 음식: 포증(두부찜), 두부 장아찌, 사찰 두부 요리
3. 강원 태백시 황지동 – 어머니의 두부, 시간을 잇다
해발 800m 산촌의 긴 겨울. 50년 넘게 이어온 어머니의 두부는 언제나 같은 자리로 가족을 돌아오게 합니다.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깊어지는 두부의 맛을 담았습니다.
- 가정식 밥상: 언두부 코다리찜, 두부장, 두유 요리, 비지 밥상
▶️ 시청 포인트 & 한 줄 평
- 두부 한 모에 담긴 마을과 사찰, 가족의 시간
- 진심은 천천히 만들어진다는 따뜻한 위로
- 한 줄 요약: “두부는 가장 조용하게 사람을 살리는 음식이다.”
📺 KBS1 한국인의 밥상 736회
2026년 1월 8일(목) 저녁 7시 40분 방송
#한국인의밥상 #두부맛집 #대전숨두부 #진관사사찰음식 #태백구와우순두부 #겨울음식추천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