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우~~~~! 소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에게 단순한 가축이 아닌 삶의 동반자이자 귀한 자원이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 없는 고마운 존재였기에, 한 점의 고기도 허투루 쓰지 않고 음식으로 승화시켜 왔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조선 왕실의 수라상에 오르던 특별한 보양식에서부터 오늘날 대구의 뭉티기까지, 소 한 마리에 담긴 지혜와 풍미를 따라가는 특별한 여정입니다.
📺 1. 프로그램 정보
- 📺 프로그램명 : 한국인의 밥상
- 🎬 주 제 : "귀하고 또 귀하다 – 버릴 것 없는 한 점"
- 📊 회 차 : 제719회
- 📅 방송일시: 2025년 9월 4일 (목) 오후 7시 40분 ~ 8시 30분
- 🎤 프리젠터: 최수종
- 📋 프로듀서: 임기순
- 🎬 연 출 : 배상만
- ✍️ 작 가 : 홍주영
- 🏢 제 작 : 하얀소엔터테인먼트
🐄 2.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데 없는 한우
소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존재였고, 우리 조상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 없는 고귀한 식재료로 여겼습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즐겨 찾던 보양식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현대적인 별미까지
소 한 점 한 점에 담긴 풍미와 이야기를 따라가는 여정이 이번 회차의 핵심입니다.
🗺️ 3. 각 지역별 특별한 이야기
① 발골 장인들의 숨겨진 진미 –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 📍 배경: 축산물 도매시장이 밀집한 독산동, 새벽부터 분주한 발골 현장
- 👨🔧 출연: 40년 경력 발골사 박영선(64세) 씨
- 🔢 규모: 하루 5~6마리 해체, 무려 100여 가지 부위로 분할
- 💎 귀한 부위:
- 꽃아롱사태: 소 한 마리에서 단 200g, 쫄깃한 식감의 희귀 부위
- 황제 늑간살: 갈비뼈 사이 숨겨진 최고 별미
- 🍲 특징: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잡육까지도 찌개·국으로 활용
② 수라상에도 올랐던 귀한 음식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나운동
- 🏛️ 역사: 조선시대, 소고기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음식
- 👩🍳 출연: 군산 요리명장 유현자(77세) 씨
- 🍽️ 왕실 음식:
- 내장 전유화: 내장을 꽃처럼 정갈하게 부쳐낸 왕실 음식
- 소골탕: 정조 임금이 혜경궁 홍씨의 회갑에 올렸던 음식
- 우삼탕: 세종대왕이 즐겨 먹던 보양식, 소의 생식기와 전복해삼 함께 끓인 특별 요리
- 💫 의미: 조선시대 왕실 밥상의 풍미를 현대에 되살리는 특별한 경험
③ 전국으로 퍼진 '뭉티기' 열풍 – 대구광역시
- 📍 배경: 해방 직후 대한민국 최대의 우시장이 있던 대구
- 👵 출연: 여중현(83세) 씨 - 49년 전 삼촌과 함께 좌판에서 시작
- 🥩 별미 2가지:
- 뭉티기: 날고기 썰어낸 별미
- 오드레기: 소 껍질 요리
- 🔑 성공 비결: 신선한 당일 도축 고기와 아내의 특제 양념장
- 🏆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매김
④ 백정들만의 특별한 음식 문화 – 경상남도 진주
- 🏛️ 역사: 조선시대 3대 우시장 중 하나, 남강 아래 백정 마을
- 🎭 문화: 백정들이 잡은 소는 교방 문화의 화려한 음식의 바탕이 됨
- 🍽️ 대표 음식:
- 소 목뼈찜: 값싸고 투박한 부위지만 오래 고아내 깊은 맛을 낸 음식
- 거지반: 우설, 꼬리, 머릿고기를 끓여낸 국물에 시래기와 육전을 올린 국밥
- 📜 유래: 일제강점기 만세운동을 도운 걸인들에게 상인들이 대접하며 '거지반'이라는 이름이 붙음
- 💝 의미: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애환과 응원의 상징
🥩 4. 버릴 데 없는 한우의 핵심 포인트
한국인은 전 세계에서 소고기 부위를 가장 세밀하게 나누어 먹는 민족!
- 🔢 120여 종의 부위를 나누어 활용하는 지혜
- 👑 왕실의 수라상에서 👨👩👧👦 서민의 밥상까지
- 💎 소 한 마리를 귀하게 여기며 이어져 온 한국인의 음식 문화
📖 5. '밥상조리서' 꼭 확인하세요
![]() |
KBS 한국인의 밥상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송 속 요리 레시피가 공개되어 있어요. 물론 전회차 방송이지만, 그래도 조리법(레시피)이 있어 한번 더 풍미를 볼 수 있답니다.
궁금하시다면 놓치지 말고
[홈피 → 매거진 → 밥상조리서] 순으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 마무리 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곳 없는 소, 그 한 점 한 점에 담긴 한국인의 지혜와 정성"
왕실의 수라상에서 서민의 밥상까지, 귀하게 다뤄온 소고기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지켜온 음식 문화의 깊이를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KBS1TV 한국인의 밥상 제719회
"귀하고 또 귀하다 – 버릴 것 없는 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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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한 한우 이야기,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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