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인천 부평 연수구 377회 복화루 짜장면 민어회 맥주 양조장 자수명장 위치 맛집 총정리

바다와 육지, 시장과 신도시가 맞닿은 길목에 다양한 삶이 모여든 도시,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연수구로 떠납니다.
이곳의 골목은 단지 길이 아니라 오래된 마을의 기억과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란히 이어 붙여진 시간의 자리입니다.
사라져가는 달동네의 풍경 속에서도 여전히 마르지 않는 공동체의 정을 긷는 열우물마을부터, 상인들의 자발적인 연대로 활기를 되찾은 부평문화의거리, 80년 세월 동안 변함없는 기본을 지켜오며 3대째 손맛을 잇는 노포 중국집, 손가락 지문이 닳도록 전통 궁중 자수의 맥을 이어온 공예명장, 인천의 자연에서 채집한 효모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맥주를 빚는 청년 양조가,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흔적을 품은 부평지하호, 6~9kg 대형 수컷 민어만을 고집하며 18년 내공의 얼음 숙성법으로 차려낸 민어 한 상, 그리고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의 노동을 존중하며 따뜻한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청년의 이야기까지 골목마다 투명하게 새겨진 보물 같은 장소들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
빠르게 바뀌는 도시 안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고 저마다의 자리를 지키며, 함께 살아내고 이어가려는 따뜻한 이웃들의 삶을 보며 오늘도 마음속 깊은 온기와 감동을 채워봅니다.
1. 방송 정보 요약 📺
| 구 분 | 정 보 |
|---|---|
| 프로그램/회차 | KBS1 <동네 한 바퀴> 제377화 (같이 잇다, 그 골목 – 인천광역시 부평·연수구 편) |
| 방송일시 | 2026년 7월 4일 (토) 저녁 7시 10분 |
| 주요 지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연수구 일대 (십정동, 부평동, 청학동, 옥련동, 갈산동 등) |
2. 인천 부평·연수구의 눈부신 골목 & 명소 이야기 ✨
1️⃣ 오늘도 마르지 않는 정을 긷는 공동체의 자취 — '열우물마을'
부평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던 열우물마을은 한때 크고 작은 우물 열 개가 있어 사람들이 물을 길으며 정을 나누던 오래된 삶의 자취를 품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단지 아파트로 풍경이 사라졌지만,
개발의 흐름에서 비켜난 윗열우물마을 양지우물 곁으로는 여전히 옛 시간의 결이 남아 옛 말투와 따뜻한 정이 고스란히 스며있습니다.
2️⃣ 80년의 추억과 변함없는 기본을 담은 짜장면 한 그릇 — '복화루'
부평의 한 골목에서 1945년에 문을 연 뒤 한 가족이 3대째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전통 깊은 중국집입니다. 3대 이장제 씨가 주방을 책임지며 1대가 닦아놓은 장사의 기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소를 넉넉히 넣어 식감을 살리고 직접 반죽해 뽑아낸 면으로 만든 간짜장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며, 가족의 시간과 부평 골목의 소중한 기억을 전합니다.
3️⃣ 궁중부터 민가까지 옛 전통을 수놓는 전통 자수 명장 — '실과바늘공방'
부평 신촌공예공방거리에서 평생 바늘과 실을 쥐고 궁중 자수의 맥을 이어온 인천 제5호 공예명장 이종애 장인의 따뜻한 공간입니다.
손가락의 지문이 닳도록 바느질을 해온 장인은 지금도 공방 문을 열어두고 자수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재룟값만 받고 무료로 손기술을 아낌없이 전수하며, 오래된 전통 자수를 오늘의 손끝으로 아름답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청년 양조가의 열정과 자연 효모로 빚은 단 하나의 맥주 — '엑스트라스몰 브루잉룸'
인천 연수구 청학동 골목에서 청년 양조가 김관욱 씨가 동네의 풍경과 지역의 시간을 담아 맥주를 빚어내는 작은 양조장입니다. 인천의 자연인 벚나무 열매(버찌)와 강화도 보리수 열매에서 효모를 채집하고 수많은 실패 끝에 찾아낸 발효 균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향과 맛을 만듭니다.
로컬기업 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자신만의 양조 철학을 구체화하며 골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5️⃣ 5년 연구의 기다림 끝에 완성되는 여름 보양식 민어 한 상 — '한나루민어회'
인천에서 18년째 자리를 지켜오며 일 년 중 가장 살이 오르는 여름철 대형 민어 요리를 선보이는 김중수 씨의 민어 전문점입니다. 사장님은 값이 몇 배나 비싸더라도 살이 두툼하고 식감이 단단한 6~9kg급의 대형 수컷 민어만을 고집하며, 내장을 제거해 얼음 속에서 숙성시키는 비법 방식을 5년간의 연구 끝에 완성했습니다.
쫀득하고 깊은 감칠맛의 숙성 민어회, 뼈와 황기, 더덕을 넣고 진하게 고아낸 민어탕, 그리고 대형 민어에서만 나오는 귀한 턱살และ 볼살로 만든 민어머리찜까지 정성 어린 명품 한 상을 대접합니다.
6️⃣ 폐지에 가치와 존중을 담아 새 쓰임을 만드는 청년 — '러블리페이퍼'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도시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자원재생활동가'로 부르며 일반 시세보다 6배 높은 값으로 폐박스를 매입하는 기우진 대표의 따뜻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매입한 폐박스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종이 캔버스로 재탄생하여 작가들의 작품으로 쓰이고, 폐침대 시트와 쌀 포대를 결합한 종이가죽 가방과 지갑 등 친환경 제품으로 만들어집니다. 버려진 자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그 수익으로 다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며 상생의 길을 열어갑니다.
3. 맺음말: 골목을 채우는 따뜻한 연결고리와 온기 🏔️
바다와 육지, 오랜 역사와 신도시의 활기가 공존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연수구는 서로 다른 삶이 아름답게 이어 붙여진 시간의 길목이었습니다. 골목마다 새겨진 이웃들의 발자취 속에서 저마다의 가치를 묵묵히 지키고 성실하게 하루를 가꾸어 나가는 마음들이 투명하고 맑은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번 주말, 오랜 기억과 새로운 열정이 기분 좋게 공존하는 인천의 골목골목을 따라 정겨운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며 마음 가득 단단한 삶의 위로와 따스한 온기를 가득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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